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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풍경, 제주도 원앙폭포

신비로운 몽환의 계곡, 제주도 원앙폭포 유명한 제주도의 계곡은 대부분 가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원앙폭포를 가보려고 합니다.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는 달리 원앙폭포는 잘 알려진 폭포는 아닙니다. 정방폭포는 돈내코 계곡 근처에 있습니다. 물놀이를 즐길 분은 돈내코 계곡에 들렸다 원앙폭포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자 친구와 택시에서 내려 폭포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상록수 숲 사이로 펼쳐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원앙폭포까지는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나무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상쾌한 숲 냄새를 가슴 깊이 들이켜봅니다.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평지가 끝나고 계단이 등장했습니다. 힐링은 잠시 뿐이었고 갑자기 등산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여자친..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 돌고래 요트 투어, 꿈같은 1시간!

기적을 단돈 5만원 삽니다, 제주도 돌고래 투어 3년 전 여름, 여자 친구와 제주도 섭지코지를 갔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던 늦은 오후, 언덕에 올라 가쁜 숨을 고르며 먼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마에서 비인지 땀인지 모를 물을 손으로 연신 닦아내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무엇인가 떼를 지어 점프를 하는 것이 보이더군요. 눈을 찌푸리고 자세히 보니 돌고래였습니다. 무려 수십 마리의 돌고래가 해안선을 따라 떼를 지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만화 속 한 장면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들었습니다. 돌고래 하면 정말 기적과 같은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소중한 추억을 약 5만원이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여행/국내여행 2021.07.15

두번 타세요, 제주도 비바제트보트

액티비티 No.1,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 저는 가성비충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모든 수중 액티비티 중 최고의 가성비였습니다. 정말 스릴 넘치고 빠르고 게다가 쌉니다.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와 여자 친구는 비바제트보트를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산방산 산책을 한 후 황우치 해변에서 택시를 타고 퍼시픽 리솜으로 출발했습니다. 황우치 해변에서 퍼시픽리솜까지는 20분정도거리입니다. 퍼시픽리솜 근처에는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중문 관광단지가 있습니다. 퍼시픽리솜에는 핫한 커피숍 & 펍인 더 클리프도 있습니다. 제주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숨겨진 해변..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숨겨진 해변

산방산과 황우치 해안, 제주 올레길 10코스 오늘은 여자 친구와 함께 제주 올레길 10코스를 따라 산방산과 황우치 해안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이 산책코스는 40분~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산책을 하면서 바다와 산방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커피숍인 원앤온리도 들리려고 합니다. 산방산 근처의 사계의 시간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책을 시작합니다.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근처 맛집, 사계의 시간 50인분만 파는 장어 덮밥집, 사계의 시간 작년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사계의 시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이 jaksim100.tistory.com 산방산이 가까이 보입니다. 설화 ..

여행/국내산행 2021.07.15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근처 맛집, 사계의 시간

50인분만 파는 장어 덮밥집, 사계의 시간 작년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사계의 시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이미 끝났더군요.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식당에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전 9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식당의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동시에 정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의 시간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근처인 제주도 안덕면 사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여자 친구의 이외에 3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벽에 붙은 안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루 50인분만 판매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여행/국내여행 2021.07.14

사진 맛집, 제주 아르떼 뮤지엄

제주 아르떼 뮤지엄(ARTE MUSEUM), 할인 방법 제주도 여행 첫 날,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아르떼 뮤지엄에 방문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에는 9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벌써부터 오픈을 기다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거대한 창고같이 보였습니다. 원래 스피커 제조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리 구매한 티켓을 교환하고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티켓 가격은 TEA 1잔 포함 2만 원입니다. TEA는 반드시 포함하셔야 후회 없습니다. 음료값 3천 원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흡사 영화관을 들어갈 때처럼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립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빛으로 된 예술작품이 움직이고 역동적인 ..

여행/국내여행 2021.07.13

해 질 무렵 아름다운, 제주 카멜리아힐(+할인 정보)

제주 카멜리아힐, 여름엔 수국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수국으로 유명한 수목원입니다. 6만여 평으로 매우 큰 수목원이라 사람이 많아도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9.81 파크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의 거리에 제주 카멜리아힐이 있어서 저는 9.81파크를 들렸다 카멜리아힐로 왔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 이곳은 수국의 시간입니다. 여기에도 수국 저기에도 수국 수국. 흔히 보았던 수국뿐만아니라 정말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스타에 올리라고 종용하는듯합니다. 이곳도 사진 맛집입니다. 앉아서 사진을 찍고 #를 달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워낙 넓고 포토스팟이 많아서 어디든 얼마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어느덧 저녁이 되..

여행/국내여행 2021.07.13

제주도 9.81 파크(9.81 PARK)

제주도 9.81 파크(9.81 PARK)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카트레이싱을 하기 위해 9.81파크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9.81 파크는 카트 레이싱 등 다양한 놀이시설 및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오후 7시까지입니다. 아르떼 뮤지엄에서 택시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9.81 파크가 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과 같이 여행 코스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티켓 구매 및 발권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티켓 구매는 앱을 통해서 먼저 한 다음 이곳에서 발권을 하는 게 좋습니다. 9.81 파크의 티켓 가격은 제법 비쌉니다. 9.81 파크 할인을 위해 다양하게 인터넷을 서핑해봤지만 헛고생이었습니다. 앱 내에 여러 할인 패키지가 있는데 모두 다 비쌉니다. 패..

여행/국내여행 2021.07.13

제주 천제연폭포 근처 맛집, 만족한상회

정말 만족한, 제주 만족한상회 만족한 상회를 처음 온 건 작년 여름입니다. 천제연폭포를 갔다가 근처 맛집을 구글지도에서 검색했습니다. 택시로 5분 거리에 압도적인 평점의 음식점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올해 여행코스에는 딱히 이곳을 방문할 필요는 없었지만 여자 친구가 반드시 여길 와야 한다고 해서 올해도 방문했습니다. 만족한상회는 제주시 중문동에 있습니다. 매우 조용한 동네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2인상차림 통갈치 한상을 주문했습니다. 작년에 먹은 메뉴가 똑같은 것을 주문했습니다. 78,000원으로 가격이 제법 비쌉니다. 하지만 이곳 음식은 확실히 값어치를 합니다. 금세 김마끼와 계절회 그리고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에피타이저로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양입니다. 밑반찬도 모두 맛있습니다. 특히 갈치뼈강정은 ..

여행/국내여행 2021.07.09

대중교통으로 제주여행하기(5일코스)

렌터카 없이 제주 여행 도전기 지난 6월, 총 5일 일정으로 여자 친구와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아직 성수기도 아닌데도 렌터카 가격이 정말 사악한 수준이더군요. 렌터카 비용에 예산의 절반을 쓰는 게 너무 아까워서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로 인해 여행 출발 전 최대한 동선을 고려하여 스케줄을 짰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택시를 이용하고 너무 멀어서 택시 비용이 부담되는 구간은 적절히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매번 카카오T를 이용했는데 서울에서처럼 기다리는 시간 없이 택시가 잘 잡혔습니다. 주차나 운전의 스트레스가 없었기에 그런 점은 오히려 렌터카보다 좋았습니다. 다만 버스를 이용할 때는 상당히 까다로운 구간들이 있었..

여행/국내여행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