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14

제주 아쿠아플라넷 + 미니언즈 특별전

반나절이 뚝딱, 제주 아쿠아플라넷 안녕하세요, 탱크니횽입니다. 제주도 여행 4일 차, 오늘은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갔습니다. 제주도 올 때마다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4시간이 뚝딱하고 사라졌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위치 및 주변 관광지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섭지코지 가는 길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을 갈 계획이라면 근처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도 같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미리 프로그램 시간표 확인 택시를 타고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10시에 도착하는 거였습니다. 춤추는 물범 프로그램이 10시 30분에 있어서 보고 싶었는데 아침을 먹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 가..

여행/국내여행 2021.07.16

고등어회/참돔회 맛집, 제주도 남양수산

아는 사람만 아는 횟집, 제주도 남양수산 남양수산에 처음 간 건, 2017년 여름이었습니다. 늦은 오후,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자 친구와 저는 겨우 택시를 잡고는 남양수산에 가자고 기사님께 말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옷과 신발이 완전히 젖었지만 곧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참을 가던 중, 기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거긴 여기 사람들밖에 모르는데 어떻게 알았어? 우리만 아는 맛집이야." (전 남양수산을 구글지도로 찾았습니다.) 주변맛집 사기 안 당하고 선택하는 꿀팁 근처 맛집 선택 법, 실패 확률 줄이기 주변 맛집이라고 TV나 블로그, SNS에서 보고 방문했는데 속았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자주 그랬습니다. TV나 블로그 맛집 소개, 네이버 지도 또는 ..

여행/국내여행 2021.07.16

우연히 발견한 숨겨진 보물, 제주 서귀다원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곳, 제주 서귀다원 제주도 3일 차, 원앙폭포를 들렸다가 목이 말라 근처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네이버지도를 검색해보니 택시로 7분 거리에 서귀다원이 있더군요. 잠시 쉬며 차를 마시고자 카카오T로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정문에 내렸더니, 그림 같은 풍경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수직으로 도열한 차밭이 길게 뻗어있고, 둘레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커다란 뚜껑처럼 한라산이 봉긋 솟아있습니다. 입구를 지나 고즈넉한 차밭 옆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실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자연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오설록보다 서귀다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차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설록이 훨씬 크고 화..

여행/국내여행 2021.07.16

원시의 풍경, 제주도 원앙폭포

신비로운 몽환의 계곡, 제주도 원앙폭포 유명한 제주도의 계곡은 대부분 가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원앙폭포를 가보려고 합니다.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는 달리 원앙폭포는 잘 알려진 폭포는 아닙니다. 정방폭포는 돈내코 계곡 근처에 있습니다. 물놀이를 즐길 분은 돈내코 계곡에 들렸다 원앙폭포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자 친구와 택시에서 내려 폭포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상록수 숲 사이로 펼쳐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원앙폭포까지는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나무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상쾌한 숲 냄새를 가슴 깊이 들이켜봅니다.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평지가 끝나고 계단이 등장했습니다. 힐링은 잠시 뿐이었고 갑자기 등산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여자친..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 돌고래 요트 투어, 꿈같은 1시간!

기적을 단돈 5만원 삽니다, 제주도 돌고래 투어 3년 전 여름, 여자 친구와 제주도 섭지코지를 갔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던 늦은 오후, 언덕에 올라 가쁜 숨을 고르며 먼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마에서 비인지 땀인지 모를 물을 손으로 연신 닦아내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무엇인가 떼를 지어 점프를 하는 것이 보이더군요. 눈을 찌푸리고 자세히 보니 돌고래였습니다. 무려 수십 마리의 돌고래가 해안선을 따라 떼를 지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만화 속 한 장면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들었습니다. 돌고래 하면 정말 기적과 같은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소중한 추억을 약 5만원이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여행/국내여행 2021.07.15

두번 타세요, 제주도 비바제트보트

액티비티 No.1,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 저는 가성비충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모든 수중 액티비티 중 최고의 가성비였습니다. 정말 스릴 넘치고 빠르고 게다가 쌉니다.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와 여자 친구는 비바제트보트를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산방산 산책을 한 후 황우치 해변에서 택시를 타고 퍼시픽 리솜으로 출발했습니다. 황우치 해변에서 퍼시픽리솜까지는 20분정도거리입니다. 퍼시픽리솜 근처에는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중문 관광단지가 있습니다. 퍼시픽리솜에는 핫한 커피숍 & 펍인 더 클리프도 있습니다. 제주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숨겨진 해변..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근처 맛집, 사계의 시간

50인분만 파는 장어 덮밥집, 사계의 시간 작년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사계의 시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이미 끝났더군요.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식당에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전 9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식당의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동시에 정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의 시간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근처인 제주도 안덕면 사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여자 친구의 이외에 3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벽에 붙은 안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루 50인분만 판매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여행/국내여행 2021.07.14

사진 맛집, 제주 아르떼 뮤지엄

제주 아르떼 뮤지엄(ARTE MUSEUM), 할인 방법 제주도 여행 첫 날,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아르떼 뮤지엄에 방문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에는 9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벌써부터 오픈을 기다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거대한 창고같이 보였습니다. 원래 스피커 제조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리 구매한 티켓을 교환하고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티켓 가격은 TEA 1잔 포함 2만 원입니다. TEA는 반드시 포함하셔야 후회 없습니다. 음료값 3천 원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흡사 영화관을 들어갈 때처럼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립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빛으로 된 예술작품이 움직이고 역동적인 ..

여행/국내여행 2021.07.13

해 질 무렵 아름다운, 제주 카멜리아힐(+할인 정보)

제주 카멜리아힐, 여름엔 수국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수국으로 유명한 수목원입니다. 6만여 평으로 매우 큰 수목원이라 사람이 많아도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9.81 파크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의 거리에 제주 카멜리아힐이 있어서 저는 9.81파크를 들렸다 카멜리아힐로 왔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 이곳은 수국의 시간입니다. 여기에도 수국 저기에도 수국 수국. 흔히 보았던 수국뿐만아니라 정말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스타에 올리라고 종용하는듯합니다. 이곳도 사진 맛집입니다. 앉아서 사진을 찍고 #를 달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워낙 넓고 포토스팟이 많아서 어디든 얼마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어느덧 저녁이 되..

여행/국내여행 2021.07.13

제주도 9.81 파크(9.81 PARK)

제주도 9.81 파크(9.81 PARK)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카트레이싱을 하기 위해 9.81파크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9.81 파크는 카트 레이싱 등 다양한 놀이시설 및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오후 7시까지입니다. 아르떼 뮤지엄에서 택시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9.81 파크가 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과 같이 여행 코스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티켓 구매 및 발권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티켓 구매는 앱을 통해서 먼저 한 다음 이곳에서 발권을 하는 게 좋습니다. 9.81 파크의 티켓 가격은 제법 비쌉니다. 9.81 파크 할인을 위해 다양하게 인터넷을 서핑해봤지만 헛고생이었습니다. 앱 내에 여러 할인 패키지가 있는데 모두 다 비쌉니다. 패..

여행/국내여행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