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6

설악산 울산바위 등산코스, 설악산 주차장 → 신흥사 → 계조암→ 울산바위

설악산 울산바위 등산코스, 금강산을 꿈꾸는 바위 지난 한라산 등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설악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라산 등반이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설악산은 가볍고 즐겁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가고 싶었습니다. 설악산의 장점 중 하나는 정말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다는 점입니다. 힘이 전혀 들지 않는 설악산 케이블카 코스부터 1박 2일짜리 설악산 종주코스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여자 친구와 저는 이번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너무 힘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쉽지는 않은 길로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를 선택했는데 저희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습니다. 총 5시간 30분이 걸렸는데 이건 저희가 정말 느릿하게 이동해서 그렇지 보통은 4시간 30분..

여행/국내산행 2021.09.30

아차산 등산코스, 아차산역 → 아차산 정상 → 용마봉 → 용마산역

아차산 등산코스, 가깝지만 역사가 숨 쉬는 명산 저는 등산이 주는 육체적인 고통(!?)을 즐기는 타입은 아닙니다. 좀 더 높은 높이의 산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도전 욕구가 저에게는 전혀 없습니다. 그보다는 등산은 저에게 소풍과 같은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산길을 걸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이 주는 색다른 풍경을 즐기다가 한적한 공터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싶습니다. 역사적인 명소가 있어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번에 찾은 아차산은 딱 그런 산이었습니다. 소풍 가기에 좋은 산입니다. 쉽게 오를 수 있지만,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곳곳에 이야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차산을 처음 찾는 분들을 위해 아차산 코스를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차산역 → 아차산 정상 → 용마봉 ..

여행/국내산행 2021.09.28

제주 아쿠아플라넷 + 미니언즈 특별전

반나절이 뚝딱, 제주 아쿠아플라넷 안녕하세요, 탱크니횽입니다. 제주도 여행 4일 차, 오늘은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갔습니다. 제주도 올 때마다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4시간이 뚝딱하고 사라졌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위치 및 주변 관광지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섭지코지 가는 길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을 갈 계획이라면 근처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도 같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미리 프로그램 시간표 확인 택시를 타고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10시에 도착하는 거였습니다. 춤추는 물범 프로그램이 10시 30분에 있어서 보고 싶었는데 아침을 먹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 가..

여행/국내여행 2021.07.16

고등어회/참돔회 맛집, 제주도 남양수산

아는 사람만 아는 횟집, 제주도 남양수산 남양수산에 처음 간 건, 2017년 여름이었습니다. 늦은 오후,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자 친구와 저는 겨우 택시를 잡고는 남양수산에 가자고 기사님께 말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옷과 신발이 완전히 젖었지만 곧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참을 가던 중, 기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거긴 여기 사람들밖에 모르는데 어떻게 알았어? 우리만 아는 맛집이야." (전 남양수산을 구글지도로 찾았습니다.) 주변맛집 사기 안 당하고 선택하는 꿀팁 근처 맛집 선택 법, 실패 확률 줄이기 주변 맛집이라고 TV나 블로그, SNS에서 보고 방문했는데 속았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자주 그랬습니다. TV나 블로그 맛집 소개, 네이버 지도 또는 ..

여행/국내여행 2021.07.16

우연히 발견한 숨겨진 보물, 제주 서귀다원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곳, 제주 서귀다원 제주도 3일 차, 원앙폭포를 들렸다가 목이 말라 근처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네이버지도를 검색해보니 택시로 7분 거리에 서귀다원이 있더군요. 잠시 쉬며 차를 마시고자 카카오T로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정문에 내렸더니, 그림 같은 풍경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수직으로 도열한 차밭이 길게 뻗어있고, 둘레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커다란 뚜껑처럼 한라산이 봉긋 솟아있습니다. 입구를 지나 고즈넉한 차밭 옆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실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자연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오설록보다 서귀다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차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설록이 훨씬 크고 화..

여행/국내여행 2021.07.16

원시의 풍경, 제주도 원앙폭포

신비로운 몽환의 계곡, 제주도 원앙폭포 유명한 제주도의 계곡은 대부분 가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원앙폭포를 가보려고 합니다.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는 달리 원앙폭포는 잘 알려진 폭포는 아닙니다. 정방폭포는 돈내코 계곡 근처에 있습니다. 물놀이를 즐길 분은 돈내코 계곡에 들렸다 원앙폭포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자 친구와 택시에서 내려 폭포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상록수 숲 사이로 펼쳐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원앙폭포까지는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나무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상쾌한 숲 냄새를 가슴 깊이 들이켜봅니다.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평지가 끝나고 계단이 등장했습니다. 힐링은 잠시 뿐이었고 갑자기 등산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여자친..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 돌고래 요트 투어, 꿈같은 1시간!

기적을 단돈 5만원 삽니다, 제주도 돌고래 투어 3년 전 여름, 여자 친구와 제주도 섭지코지를 갔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던 늦은 오후, 언덕에 올라 가쁜 숨을 고르며 먼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마에서 비인지 땀인지 모를 물을 손으로 연신 닦아내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무엇인가 떼를 지어 점프를 하는 것이 보이더군요. 눈을 찌푸리고 자세히 보니 돌고래였습니다. 무려 수십 마리의 돌고래가 해안선을 따라 떼를 지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만화 속 한 장면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들었습니다. 돌고래 하면 정말 기적과 같은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소중한 추억을 약 5만원이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여행/국내여행 2021.07.15

두번 타세요, 제주도 비바제트보트

액티비티 No.1,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 저는 가성비충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퍼시픽 리솜 비바제트보트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모든 수중 액티비티 중 최고의 가성비였습니다. 정말 스릴 넘치고 빠르고 게다가 쌉니다.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와 여자 친구는 비바제트보트를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산방산 산책을 한 후 황우치 해변에서 택시를 타고 퍼시픽 리솜으로 출발했습니다. 황우치 해변에서 퍼시픽리솜까지는 20분정도거리입니다. 퍼시픽리솜 근처에는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중문 관광단지가 있습니다. 퍼시픽리솜에는 핫한 커피숍 & 펍인 더 클리프도 있습니다. 제주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숨겨진 해변..

여행/국내여행 2021.07.15

제주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숨겨진 해변

산방산과 황우치 해안, 제주 올레길 10코스 오늘은 여자 친구와 함께 제주 올레길 10코스를 따라 산방산과 황우치 해안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이 산책코스는 40분~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산책을 하면서 바다와 산방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커피숍인 원앤온리도 들리려고 합니다. 산방산 근처의 사계의 시간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책을 시작합니다.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근처 맛집, 사계의 시간 50인분만 파는 장어 덮밥집, 사계의 시간 작년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사계의 시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이 jaksim100.tistory.com 산방산이 가까이 보입니다. 설화 ..

여행/국내산행 2021.07.15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근처 맛집, 사계의 시간

50인분만 파는 장어 덮밥집, 사계의 시간 작년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사계의 시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이미 끝났더군요.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식당에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전 9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식당의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동시에 정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의 시간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근처인 제주도 안덕면 사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여자 친구의 이외에 3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벽에 붙은 안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루 50인분만 판매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여행/국내여행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