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리아힐, 여름엔 수국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수국으로 유명한 수목원입니다. 6만여 평으로 매우 큰 수목원이라 사람이 많아도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9.81 파크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의 거리에 제주 카멜리아힐이 있어서 저는 9.81파크를 들렸다 카멜리아힐로 왔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 이곳은 수국의 시간입니다.
여기에도 수국
저기에도 수국 수국.
흔히 보았던 수국뿐만아니라 정말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스타에 올리라고 종용하는듯합니다. 이곳도 사진 맛집입니다.
앉아서 사진을 찍고 #를 달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워낙 넓고 포토스팟이 많아서 어디든 얼마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어느덧 저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늦은 오후에 이곳을 방문하면 낮의 풍경과 저녁의 풍경 둘 다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전혀 없는 곳이 있어서 가끔씩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습니다. 깊게 숨을 마셔보니 은은한 수국 향이 느껴집니다. 여유로운 산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찰나의 행복이 느껴집니다.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녀와 걷는 기분이 참 달달합니다. 그녀는 걷는 것을 싫어하지만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바쁜 현실과는 안녕하고 이제 휴가를 왔습니다!
주위가 이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슬슬 배가 고픕니다.
둘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언젠가는, 셋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카멜리아 힐 할인 정보
카멜리아 입장권 정가는 8천 원이지만 네이버 예매를 통해 6,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여러 패키지 상품이 있었습니다.
31,000원에 제주 아쿠아 플래닛+카멜리아 입장권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원래 아쿠아플래닛 풀 패키지 가격만 3만 원이 넘습니다. 카멜리아 입장권은 무료나 다름없습니다. 삼일차에 섭지코지 방향으로 여행할 계획이라 저는 이걸 선택했습니다. 구매 후 콜센터 전화를 통해 구매 확정을 해야 돼서 다소 번거롭긴 했습니다.
http://m.gajajeju.com/jmobi/01_jview.php?prdNo=3
다음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근처에 위치한 갈치 맛집인 만족한 상회로 출발합니다.
카멜리아힐 근처 가볼만 한 곳 등 전체 여행 일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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