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8일 차, 오심을 느끼다.
드디어 2주 차입니다. 2주 차부터는 복용량이 2배로 늘어 1mg 알약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합니다. 용량이 늘어서인지 다시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건 상당히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크게 고통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챔픽스 9~11일 차, 스트레스와 담배
요즘 들어 야근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업무가 바쁠 때 줄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아침에 첫 번째 담배를 피우게 되면 그 후로는 온종일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담배를 피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챔픽스를 먹은 이후로는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안 피우니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거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믿었던 담배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를 피우면 아주 잠깐은 기분 전환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무실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면 찰나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로 돌아오면 스트레스는 그곳에 그대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흡연 때문에 체력만 갉아먹은 셈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 대 두 대 늘어나다 보면 저녁때쯤에는 컨디션이 형편없게 됩니다.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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