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부작용 불면증, 챔픽스 4일차 후기

불면증이 심해지다.

어젯밤 또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이틀째 연속입니다. 전날 잠을 못 자서 많이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빨리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새벽 4시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심해지다.

어젯밤 또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이틀째 연속입니다. 전날 잠을 못 자서 많이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빨리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새벽 4시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오늘만 버티면 내일부터는 주말이기에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챔픽스를 복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목요일 정도부터 시작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악몽을 꾸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4일 차 챔픽스 복용법과 개인적인 느낌

챔픽스 4일 차부터는 0.5mg씩 아침, 저녁으로 두 번을 복용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한 알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업무로 인해 몇 번 화가 날 뻔했지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조언이 생각나서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이제 몸에 약이 적응되서인지 이전 같은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면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 쉽게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금연 이전에도 저는 쉽게 잠을 자지 못하고 꿈도 자주 꾸는 편이었습니다. 금연하려는 이유 중에 하나가 흡연이 수면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들어 챔픽스와 불면증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챔픽스와 불면증

챔픽스 의약품 상세 정보에는 아래와 같이 기술되어있습니다. 

 

시판 전 개발 임상 시험들에는 이 약을 최대 1년간(평균 노출 84일) 투여받은 환자 약 4,000명이 포함되었다. (중략) 투여한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28.6%)이었다. (중략...)

이상 반응	발생 빈도
비정상적인 꿈, 불면증	매우 흔하게(10% 이상)

의약품 상세정보에 의하면, 오심(가슴속이 불쾌한 증상)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그에 못지않게 흔한 증상이 불면증과 악몽입니다. 아래 위약(가짜 약)과의 비교표를 보면 챔픽스와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이상 반응(총 125명 임상시험)

이상 반응	바레니클린 복용시	위약 복용시
불면증	15.9%(10명)	4.8%(3명)

바레니클린(챔픽스) 복용 시 불면증이 3배 이상 발생되었습니다. 챔픽스 복용 시 불면증은 꽤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략...) 치료 종료 시, 이 약의 중단은 최대 3%의 환자에서 과민성, 흡연 충동, 우울증 및/또는 불면증의 증가와 연관되었다.

약을 먹은 후에도 흔하지 않은 정도지만 불면증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챔픽스 복용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오심과 불면증은 반드시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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