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맛집, 제주 아르떼 뮤지엄

제주 아르떼 뮤지엄(ARTE MUSEUM), 할인 방법

 

제주도 여행 첫 날,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아르떼 뮤지엄에 방문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에는 9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벌써부터 오픈을 기다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거대한 창고같이 보였습니다. 원래 스피커 제조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리 구매한 티켓을 교환하고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티켓 가격은 TEA 1잔 포함 2만 원입니다. TEA는 반드시 포함하셔야 후회 없습니다. 음료값 3천 원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흡사 영화관을 들어갈 때처럼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립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빛으로 된 예술작품이 움직이고 역동적인 소리와 음악이 귀에 흘러듭니다. 곳곳이 포토존으로 넘칩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밤의 해변을 걸어봅니다. 해변을 향해 돌진하다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들립니다. 내 앞에 보이는 넘실대는 파도가 현실을 넘어 실제 하는 환상으로 느껴집니다. 

 

 

 

빛을 머금은 토끼 앞에서도 한 컷 찍어봅니다.

 

 

 

아르떼 뮤지엄 중간쯤  TEA BAR가 있습니다. 사실 음료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중요한 건 찻잔입니다. 찻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면 찻잔에 꽃이 핍니다. 찻잔을 테이블에서 떼면(음료를 마시면) 꽃이 사라집니다.

 

 

 

아이처럼 마술 같은 경험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한동안 반복하다 보니 여자 친구는 빨리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천장에 있는 프로젝터가 반사하는 물체를 인식하여 그 물체 방향으로 꽃 영상을 전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밀이 무엇이든 중요한 건 재밌다는 겁니다. 음료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의 하이라이트는 빛의 정원입니다. 거대한 공간에서 다양한 스크린을 통해 서양미술사의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시대별 예술 작품이 역사의 순서대로 흘러갑니다. 익숙한 고흐의 해바라기가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장면은 클림트의 키스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클림트의 작품이 나오자 발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쉬운 건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점입니다. 오픈하자마자 오면 좀 덜할까 싶었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미술관 같은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었지만 헛된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또 하나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곳이 Night Safari입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아이들이 도화지에 색칠 놀이를 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동심을 되찾아봅니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서 비치된 키오스크에 스캔을 하면 스크린에 내가 그린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화면에서 우리의 그림을 발견하자 아이처럼 기뻤습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인지 화면에서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독특하게 꾸며야 합니다. 

 

 

 

아르떼 뮤지엄 출구에는 기념품 상점이 있습니다. 

 

 

제주 아르떼 뮤지엄 할인 방법

KLOOK 신규회원이면 3,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검색해봤지만 이게 제일 나았습니다.

https://www.klook.com/ko/invite/2XQSUP?c=KRW 

Klook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르떼 뮤지엄 바로 옆에는 레이싱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9.81 파크가 있으니 같이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9.81 파크(9.81 PARK)

 

그 밖에 근처 가볼만 한 곳 등 전체 여행 일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대중교통으로 제주여행하기(5일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