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프지 않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

자전거 초보자가 무릎이 아픈 이유

건강에 좋다고 해서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무릎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무릎을 많이 쓰는 운동이니 역시 아픈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자전거를 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는 무릎에 아주 좋은 운동 중 하나입니다. 특히 허벅지 앞쪽에 위치한 대퇴사두근을 집중적으로 강화시켜줍니다. 이 근육은 무릎을 펴고 동시에 무릎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교적 체중부하가 걸리지 않는 운동이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큰 무리 없이 운동이 가능합니다.

자전거 초보가 무릎이 아픈 이유는 잘못된 방식으로 자전거를 타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무릎이 아픈 이유와 자전거를 타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잘못된 안장 높이

초보자가 하는 가장 흔한 실수는 안장 높이를 낮게 하고 자전거를 타는 것입니다. 안장 높이가 낮으면 쉽게 땅에 발을 닿을 수 있고 눈높이가 지면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전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릎의 부담을 높이게 됩니다. 적절한 높이는 자전거에 앉아 발뒤꿈치로 페달을 밟았을 때 다리 전체가 쭉 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기준으로 안장을 조절해보면서 본인의 무릎의 부하를 느껴보고 맞는 안장의 높이를 선택합니다. 반대로 너무 높아도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적절한 안장 높이로 자전거를 타다 보면 낮은 높이의 안장보다 훨씬 더 안정감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잘못된 기어 선택

운동 욕심이 생긴 초보자는 좀 더 높은 운동효과를 위해 최대한 낮은 기어로 자전거를 타곤 합니다. 낮은 기어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운동 효과에도 별 도움을 주지 않으며 무릎에 무리를 줍니다. 평지에서도 높은 기어로 페달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아프다면 높은 경사의 오르막도 되도록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을 벌리거나 오므리는 경우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을 벌리거나 오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 역시 무릎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무릎과 페달을 밟는 발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가 되도록 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초보는 자전거 구매 전, 이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