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한옥1 놀면뭐하니, 은평 한옥 마을 은평 한옥 마을을 걸으며 느끼는 조용한 행복 따뜻한 봄날, 놀면뭐하니 한옥 촬영지로도 유명한 은평 한옥 마을을 걸었습니다. 눈 부신 햇살, 조용하고 단정한 마을의 풍경, 흩날리는 벚꽃 그리고 이따금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걷고 또 걷다 보니 저의 마음은 마을의 풍경과 하나 된 듯 깨끗하고 조용해졌습니다. 북한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버스를 타고 하나고 삼천사 진관사 입구 역에 내렸습니다. 은평 한옥 마을에 들어서자 굉장한 풍경이 두 눈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붓끝에 푸르른 하늘이라는 물감을 찍은 후, 그 밑에 내려 그린 듯한 북한산의 시원스러운 풍경이 보입니다. 산기슭 아래에는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한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직 방향으로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하늘, 구름, 산 .. 2021. 4. 11. 이전 1 다음